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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취업 풍속도, 개원 줄고 봉직은 늘고

심평원, 개원전문의 1년새 55.2%→53.8%로 감소


고신정 기자
기사입력: 2008-04-14 07:15:57
전문의자격증 소지자들의 취업 풍속도가 변화하고 있다.

과거 개원집중현상에서 탈피, 요양병원이나 병원 봉직을 선택하는 전문의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

이는 장기불황에 따른 탈 개원현상과 요양병원 등 신규 일자리의 증가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13일 심평원 '전문과목별 전문의 인원현황'에 따르면 2008년 1월 현재 활동중인 전문의자격증 소지자는 총 5만3262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개원전문의는 2만8661명으로 절대적인 수치에서는 여전히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전년도와 비교해보면 개원전문의의 비율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을 알 수 있다. 지난해 55.2%에서 올해 53.8%로 그 비중이 감소한 것.

반면 병원급 이상에 종사하는 봉직의의 비중은 늘어나는 추세다.

전문의 중 병원급 종사자비율은 2007년 1월 11.5%에서 올 1월 현재 11.9%로 소폭 늘었으며, 종합병원 종사자도 17.4%에서 17.6%로 증가했다.

특히 요양병원의 경우 지난해 1월 1.5%에 불과하던 것이 올해 같은기간에는 2.3%로 크게 늘었다.

요양기관 종별 전문의 분포도(단위: 명, %)
20개 전문과목 개원전문의 비율↓…성형·안과·피부과 열외

세부과목별로 살펴보더라도, 개원전문의 비중의 감소세를 확인할 수 있다. 26개 전문과목 가운데 20개 과목에서 개원전문의 비율이 줄어든 것.

내과의 경우 지난해 1월 51%였던 의원종사자 비율이 올해 49.4%로 줄어들었으며 △외과 55.5%→54% △정형외과 50.7%→48.6% △산부인과 63.2%→62.3% △소아청소년과 70.5%→68.4% 등도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신경과와 신경외과, 재활의학과에서는 개원의가 줄고, 요양병원 종사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과목의 경우 요양병원 종사 전문의의 비율이 평균(2.3%)보다 휠씬 높아 △신경과의 경우 전체의 15.3% △신경외과 4.1% △재활의학과는 15%가 요양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성형외과, 안과, 피부과, 정신과, 병리과, 핵의학과 등 6개 과목은 개원전문의의 비중이 전년에 비해 소폭 늘어나 변화의 바람을 빗겨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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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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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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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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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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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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