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명 처방 시범사업을 벌이고 있는 국립의료원의 성분명 처방률이 3월말 현재 39.1%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의사협회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국립의료원 성분명 처방률은 시행 첫달인 지난해 9월 15%에 그쳤으나 점진적으로 상승해 올해 3월28일 현재 39.1%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처방률을 월별로 보면 2007년 10월 29.2%, 2007년 12월14일 36.1%로 상승했으며 지난 1월에는 42.6%를 기록했다.
의사협회는 복지부 발표 및 국감자료, 복지부 관계자의 전언을 토대로 통계를 작성했다며 처방률이 과반수를 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시범사업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