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중앙의료원이 교직원들의 행동가짐을 계도하는 'CMC인을 위한 행동규범 액션플랜 가이드'를 발간했다.
23일 의료원에 따르면 이 책자에는 비전 2020을 달성하기 위한 5개의 핵심가치와 이 가치를 이루기 위한 15가지의 행동규범이 담겨있다.
또한 행동규범 액션플랜은 다양한 직무별로 현장에 맞게 행동규범을 적용할 수 있도록 8개 직군(교원(진료/비진료), 의료직(전공의/수련의), 행정직, 간호직, 약무직, 의료기술직, 일반기술직, 지원직)에 따른 30개 직렬별로 총 4930개의 액션플랜을 세세하게 제시했다.
특히 다소 포괄적이고 추상적인 내용으로 기술되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각 부서의 직무전문가인 SME(Subject Matter Expert)의 의견을 기준으로 부서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최대한 현장에 적합하고 이해하기 쉬운 내용으로 구성했다는 평가다.
의료원은 이 가이드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휴대할 수 있는 명함크기 카드와 3단 접지로 제작해 의료원을 비롯, 전체 산하기관의 각 부서로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행동규범 액션플랜의 성과관리를 통해 기관의 목표와 핵심가치가 각 현장의 부서와 개인에게까지 연결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가톨릭의료원은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대비하고자 지난 2005년부터 2006년까지 비전과 핵심가치 및 행동규범을 2007년에는 행동규범 액션플랜을 연구한 바 있으며 SME 워크숍, 국어학과 교수 자문, 이념위원회 자문 등을 통해 이번에 행동규범을 발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