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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 잘하면 환자가 환자를 몰고 온다"

인재개발원 윤봉락 상무 "입소문이 곧 경쟁력"


이인복 기자
기사입력: 2008-04-25 07:42:23
"환자의 얼굴을 보고 좋아보인다는 말 한마디를 던지는 것만으로 병원의 홍보효과는 극대화될 수 있습니다"

현대인재개발원 윤봉락 상무의 말이다. 윤 상무는 24일 삼성의료경영연구소를 통해 발표한 '병원조직에서 의사소통의 중요성'이라는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환자 응대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윤봉락 상무는 점점 더 심화되고 있는 경쟁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과거 의료 공급자가 가졌던 기득권을 버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환자의 위상이 크게 성장했음을 파악하고 환자 중심의 서비스 개발과 교육을 서둘러야 한다는 것이다.

윤 상무는 "국민소득 향상과 소비자운동 활성화로 환자들의 기대수준은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이는 곧 보다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환자들이 이동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결국 환자가 필요로 하는 의료서비스를 파악하고 이를 경영에 적용하는 병원이 발전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윤 상무는 의료서비스를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우선 병원관계자들에 대한 평생 교육을 꼽았다.

병원 관계자들의 직군별 역량을 고려해 부족한 점을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제공하고 환자응대 요령 등을 지속적으로 주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윤 상무는 환자에게 늘 관심을 가지고 전략적인 대화나 태도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환자는 병원을 찾는 순간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에 있기 때문에 소중한 사람으로 존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환자의 상태에 늘 관심을 보이며 그들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얼굴이 좋아보입니다", "이 약이 효과가 있을겁니다" 등 긍정적이고 관심어린 대화가 환자들에게 깊은 만족감을 준다는 것이다.

윤봉락 상무는 "사람들은 광고 등 영리적인 홍보수단보다는 입소문같은 구전 커뮤니케이션을 더 신뢰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러한 대화로 환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면 이 환자가 다른 환자에게 이러한 신뢰감을 전달해 병원으로 이끌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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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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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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