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관계자는 세팔론사의 ‘펜토라(Fentora)’를 암환자 외에도 사용하도록 하는 적용 범위 확대 조치가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펜토라의 성분은 펜타닐 (fentanyl)로 마약성 진통제가 듣지 않는 환자의 통증 치료 목적으로 2006년 미국에서 승인됐다.
세팔론사는 암환자가 아니어도 마약성 진통제가 듣지 않는 경우에 펜토라를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 범위 확대를 시도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FDA의 마취, 진통제를 담당하고 있는 밥 랩파포트는 펜토라의 적용 범위 확대로 인해 남용과 오용 위험성이 높아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문제의 논의를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FDA 자문 위원회 회의가 오는 6일이 열리기로 예정돼있다.
반면 세팔론사는 펜토라가 마약성 진통제에 비해 오용과 남용 위험이 더 높다는 증거가 없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