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원장 안유헌)이 신장이식수술 800례를 돌파했다.
한양대병원은 지난달 12일 50대 남성환자에 대한 시술로 신장이식수술 800례를 달성, 최근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800번째 신장이식 수술 집도한 외과 권오정 교수는 기념식에서 "많은 환자들이 신장이식 수술은 받고 새로운 삶을 찾고 희망을 갖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양대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최근 '신장 교환이식 프로그램' 130례를 달성했다.
이는 한양대병원 외과 곽진영 교수(현 명예교수)가 지난 1991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것으로, 가족간 이식이 불가능한 환자들을 위해 가족간 맞교환 등을 주선하는 프로그램이다.
한양대병원측은 "130례는 신장 교환이식 프로그램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술 건수"라면서 "이를 계기로 국민건강증진 및 환자편의제고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