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은 7일 오후 3시 국가임상시험 사업단과 정보공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각종 협력사업 및 정보공유를 통해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인프라의 효율적 구축, 임상수준의 세계화 및 국내임상기관의 경쟁력 제고를 도모한다는데 합의했다.
주요 협약분야는 국내 환경에 적합한 임상제도 개발 및 임상시험기술 평가지침 개발과 임상시험 실시기관의 육성을 위한 제반 활동, 임상시험 관련자의 교육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올바른 임상시험정보 제공 및 홍보 등이다.
또한 임상시험 중 발생하는 이상약물반응의 D/B 구축 등 정보축적 및 분석, 정보 공유 및 취득한 정보의 외부 유출금지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날 윤여표 청장은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중인 국내보건산업의 디딤돌인 임상분야가 금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신상구 국가임상시험사업단장도 "비록 선진국에 비해 늦은 출발이었지만 오늘 협약식이 의미하는 바와 같이 정부 해당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제약선진국 도약을 위해 사업단이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국가임상시험사업단(KoNECT)은 임상시험 수요 증가에 따른 의료산업의 지역균형 발전과 임상시험 인력개발 및 핵심기술개발을 위해 2007년 12월 발족된 보건복지가족부 지정 사업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