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보트(대표 라만 싱)는 9일 약물방출스텐트인 '자이언스 V'을 공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에버롤리무스(everolimus)를 코팅한 '자이언스 V'는 미국 허가임상으로서는 약물 방출 스텐트를 비교한 최초의 허가 임상시험을 실시해 우수성이 입증한 제품이다.
애보트 바스큘러부 박동택 사장은 “자이언스 V 는 SPIRIT이라고 명명된 임상시험에서 그 효과가 입증된 보다 진보된 약물방출 스텐트”라며 “의사와 환자들이 자이언스V를 널리 이용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평원에 제출된 임상 자료)에 따르면, '자이언스 V'는 기존 제품인 택서스과 비교임상에서 시술후 손실, 재협착, 안전성 등을 입증했다.
분당서울대병원 내과 채인호 교수는 "SPIRIT 임상시험 결과는 자이언스 V 시술 환자군에서 비교 환자군 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은 것으로, 관상동맥질환 시술 후 심장발작이나 재시술의 위험성이 낮았다"며 "이는 관상동맥질환 환자들의 삶의 개선에 차세대 약물코팅 스텐트임을 확인시켜준 것" 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