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원장 안유헌) 비뇨기과는 지난 8일 성동구청 대강당에서 전립선 건강강좌 및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50세 이상의 남성 지역 주민 약 2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한양대병원 비뇨기과 이춘용 교수는 이날 강연을 통해 "최근 식습관이 서구화 되어 육류를 주로 먹으면서 전립선암 발병률이 증가 했다"면서 "전립선암은 초기에 쉽게 진단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립선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변을 지나치게 참지 말고 혈관확장을 위해 더운물에 좌욕을 하거나 과도한 음주를 피하고 건전하고 적절한 성생활을 유지 등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가 이뤄졌으며, 배뇨장애 증상지수 체크, PSA 검사(채혈), 전립선크기 측정을 위한 초음파 검사 등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