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한국인공장기센터(소장․선경, 안암병원 흉부외과 교수)는 최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지원하는 '2004 Brain Pool(해외 고급 과학두뇌 초빙 활용)’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대 3년간 세계적인 연구인력의 초빙비용(보수, 체재비, 왕복항공료, 이사비용, 상해질병보험 가입료 등)을 지원받게 됐다.
또한 센터는 전기, 전자, 정보․통신분야에서 ‘휴대형 완전이식형 인공내분비 순환기 장치 개발’을 주요 과제로 차세대 인공심장인 연속류 펌프의 국산화 개발을 위해 관련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을 공개모집 할 예정이다.
선경 소장은 “이번 과제의 선정은 한국인공장기 개발의 기초가 되는 과학기술분야의 권위자와 공동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최신과학기술 및 know-how를 조기에 습득하는 목적 이외에 고려대학교의 역량과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Brain Pool사업은 세계적 수준의 해외 과학기술자를 국내 연구개발현장에 투입, 연구개발 수준을 높임으로써 선진국들의 핵심기술 이전 기피 등 기술보호주의 장벽을 타파하고 연구분위기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신설된 프로젝트다.
한편 한국인공장기센터는 국내 유일의 인공장기센터로 최근 보건복지부 특정연구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인공 심장과 인공 신장, 인공 간 등의 장기 개발에 활발한 연구를 진행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