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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력 증가율 한의사>간호사>의사>약사

보사연 오영호 박사, 의사는 '경기지역'이 가장 높아


고신정 기자
기사입력: 2008-05-20 11:27:37
최근 5년의 의료인력의 변화 추이를 분석한 결과, 한의사가 54.3%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간호사가 33.6%, 의사와 치과의사가 32.4%, 약사가 18.3% 순으로 조사됐다.

이는 보건사회연구원 오영호 박사가 최근 '보건복지포럼'에 발표한 자료를 분석한 것이다.

오 박사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06년까지 보건의료기관에서 활동하는 주요 보건의료인력의 변동추세를 분석한 결과 한의사가 2000년 8826명에서 2006년 1만3311명으로 54.3%가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간호사와 의사, 치과의사 등은 30%대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먼저 간호사의 경우 동 기간 활동인력이 7만332명에서 9만3989명으로 3.6%가 늘었으며, 의사와 치과의사는 각각 5만4212명, 1만4084명에서 7만1754명과 1만8654명으로 양 직종 모두에서 32.4%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인 직종은 약사로 2000년 2만6209명에서 2006년 3만1006명으로 18.3%가 증가하는데 그쳤다.

의사인력 증가율 경기-제주-울산 순…서울 최하위

한편 의사인력의 변화추이를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에서는 경기지역이 최고, 서울이 최저 증가율을 기록했다.

경기지역 활동의사수는 2000년 7677명에서 2006년 1만2428명으로 61.9% 가량이 늘어났으며, 제주가 52.4%, 울산이 46.2% 등으로 뒤를 이었다.

아울러 충남(45.6%), 전북(43.7%), 전남(41.3%), 경북(37.5%), 경남(37.4%), 충북(37.2%) 등도 평균을 윗돌았다.

반면 서울지역은 수적인 규모로는 2000년과 20006년 모두 가장 크게 나타났으나 5년간 증가율은 18.4%에 그쳐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2000년 서울지역의 의사인력은 1만7385명, 20006년에는 2만590명을 기록하고 있다.

오영호 박사 "일차진료의사 중심 지역간 분배에 초점"

특히 오 박사에 따르면 일차진료의사와 치과의사 직군에서 지역간 인력불균형이 심각한 수준으로 지적됐다.

다른 보건의료인력은 지니계수가 감소해 2000년에 비해 2006년에 지역간 불균형이 다소 감소했으나, 일차진료의사와 치과의사의 경우 개선현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

오 박사는 "보건의료인력의 지역간 불균형 문제는 양질의 의료서비스제공을 통해 국민의 건강수준 제고라는 보건의료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해결해야할 정책과제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필수의료를 제공하는 일차진료의사에서 다른 인력에 비해 불균형 분포가 개선되지 않고 있으므로, 이들에 대한 지역간 분배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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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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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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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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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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