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대학 중 의약계열의 취업률이 가장 높고 자연계열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원장 권재철)은 대학 졸업자들의 취업현황과 학과별 직업 진출 분야 등을 정리한 '대졸자 취업정보'를 제작, 배포했다.
대졸자 취업정보’는 고용정보원이 2006년에 실시한 '대졸자 직업이동 경로조사' 결과를 토대로 만들어졌으며, 학과별 취업률을 비롯해 임금근로자 비율, 월평균 소득, 전공일치 비율, 300인 이상 규모업체 취업 비율 등의 유용한 정보들이 수록돼 있다.
여기에 따르면 4년제 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은 평균 77%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의약계열 취업률이 87.6%로 가장 높았고, 예체능계열(82.5%)이 그 뒤를 이었으며 자연계열은 68.1%로 가장 낮았다.
4년제 대졸자들이 취업한 현 직장을 기준으로 수도권 남성의 경우, 취업률이 80.1%로 가장 높고, 취업자 중 300인 이상 취업비율도 41.8%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년제 대학 출신자 중에서 300인 이상 업체에 취업하는 비율이 높은 학과들을 살펴본 결과, 간호학과 의학이 가장 높은 가운데 상위 10위 안에 공대 관련 학과는 기계공학과 등 무려 8개나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