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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급여비 점유율 분업이후 9배 증가

1,800억원서…3년만에 2조6천600억원으로 뛰어


박진규 기자
기사입력: 2004-01-08 07:35:19
의약분업 전후 건강보험 요양급여비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약국 점유율이 27%로 의약분업 이후 9배가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의료계에 따르면 약국의 요양급여비 점유율은 의약분업 전인 2000년 상반기 3%(1,800억원)에서 2003년 상반기 27%(2조6,600억원)로 늘었다.

연도별 점유율을 보면 2000년 상반기 3%에서 분업이 시행된 하반기 15%(1조900억원)로 5배가 뛰었으며, 이듬해 26%(2조1,700억원)로 11%포인트 추가 상승한 후 2003년 현재까지 26~27%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반면 병원의 경우 2000년 상반기 점유율 47%(2조8,200억원)에서 하반기 40%(2조8,900억원)로 7%포인트 하락했으며 2001년 32%(2조7,900억원~3조600억원), 2002년 상반기 31%(2조8,700억원)로 2년 연속 내리막길을 걷다 2002년 하반기 이후 34%(3조3,400억원~3조4,200억원)로 약간 회복됐다.

의원도 2000년 상반기 38%(2조2,800억원)의 점유율을 나타냈으나 하반기 34%(2조4,100억원)로 4% 포인트가 하락했으며, 이후 2년간 33%~31%를 오르내리다 작년 상반기 현재 30%(2조9,600억원)에 간신히 턱걸이 하고 있는 상태이다. 약국과는 3% 포인트 이내로 격차가 좁혀졌다.

치과, 한방, 보건기관의 점유율은 2000년 상반기 12%(6,900억원)에서 2003년 상반기는 9%(9,500억원)로 3% 포인트 가량 떨어졌다.

한편 요양급여비용 총액은 의약분업 이전인 2000년 상반기 5조9,700억원에서 분업 후 7조1,800억원으로 급상승한 후 2003년 상반기에는 9조9,800억원으로 지난 3년간 4조억원 가량의 급여비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병원과 의원의 요양급여비용 증가분은 병원 6,000억원(21.2%) 의원 6,800억원(29.8%)으로 각각 나타난 반면 약국의 경우는 2조4,800억원(14.8배)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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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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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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