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진단을 받은 적이 없는 사람의 혈당 상승은 급작스러운 사망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Diabetes Care지에 실렸다.
뉴질랜드 웰링턴의 마쎄이 대학교의 나오미 브류어 박사는 비 당뇨병 환자의 혈당상승과 사망 위험간의 연관성에 대해 조사했다.
연구팀은 1999-2001년간 비 당뇨병환자의 B형 간염 검사 시 혈당을 측정하는 헤모글로빈 A1C검사도 실시했다. 그리고 2004년 말에 환자들의 사망 위험을 조사했다.
그 결과 평균 나이 38세인 실험 대상자 4만7천명 중 815명이 평균 4.4년 내에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연구를 통해 혈당 수치가 높은 사람의 갑작스러운 사망의 위험도 높아진다는 것을 알아냈다.
특히 혈당 수치 상승은 대사나 면역 장애 및 내분비계 질환과 연관성이 있으며 심혈관계 질환 위험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혈당 수치와 암과의 연관성은 적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