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의 항암제 ‘맙테라(MabThera, rituximab)’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치료에 기존 치료제보다 훨씬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다는 연구 결과가 파리에서 열린 European League Against Rheumatism 학회에서 발표됐다.
연구팀은 종양괴사인자(TNF) 억제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의 경우 2세대 종양괴사인자 억제제로 치료하는 것보다 맙테라로 치료하는 것이 더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고 말햇다.
로슈는 맙테라가 항암제를 넘어 류마티스 관절염 같은 자가면역질환까지 적응증을 확대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번 임상 결과로 맙테라가 종양괴사인자 억제제에 효과를 보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선택을 가능케 했다고 로슈 관계자는 강조했다.
종양괴사인자 억제제는 류마티스 관절염이 획기적인 치료제. 그러나 환자 약 40%가 종양괴사인자 억제제에 치료 효과를 얻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