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는 ‘리큅XL(RequipXL)’이 특이성 파킨슨병 치료제로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발표했다.
리큅XL의 성분은 로피니롤(ropinirole), 하루 한번 복용하는 지속형제제이다.
이번 승인으로 리큅XL은 경구로 복용하는 비맥각 도파민 작용약(non-ergot dopamine agonist)으로는 처음으로 파킨슨병 치료제가 됐다.
파킨슨병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약물의 효과가 감퇴하고 증상이 다시 돌아올 때 운동저하, 진전, 경직 같은 증상을 경험하게 된다.
그러나 임상실험에서 레보도파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에게 리큅XL을 추가 투여 시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시간이 줄어드는 효과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