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저녁 7시 팔래스호텔에서 WHO침구경혈부위 국제표준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가족부와 WHO서태평양지역 사무처가 주최하고 대한한의사협회와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주관하는 것으로 근거중심의 표준화를 추진해 전통의학의 과학화 또는 치료 효능의 객관화를 실현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에 앞서 정부는 2005년부터 WHO WPRO에 전통의학 표준화사업 기금을 지원, 전통의학의 각 분야에 걸친 표준화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데에 많은 기여했다.
또한 WHO WPRO는 2003년부터 전통의학분야의 주요 목표를 '표준화'로 설정하고 각 분야에 걸친 표준화를 수행했으며 침구경혈부위 국제표준 마련은 작년 7월에 출판된 'WHO International Standard Terminology on Traditional Medicine in the Western Pacific Region'(전통의학 용어의 국제표준)에 이은 것이다.
한의사협회 김현수 회장은 "침구경혈부위 국제표준 마련은 한의학의 교육․연구 및 개발의 효율성 및 부가가치가 증대되면서 한의학 관련 보건의료 산업 및 한의학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며 "한의학이 시대적․환경적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과 관심을 기울여 한의학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