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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단, PET-CT보다 전신 MRI가 낫다"

삼성 이경수 교수팀 "정확도 비슷하나 방사선 피해 없어"


이인복 기자
기사입력: 2008-06-19 11:20:03
현재 PET-CT가 암 진단법의 정석으로 확립되고 있는 가운데 폐암 등 일부 암의 경우 전신 MRI가 훨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신 MRI와 PET-CT의 정확도는 비슷하지만 MRI가 방사선 피폭이 없으므로 환자의 신체를 보호하는데 더욱 유용하다는 것이다.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이경수 교수팀은 최근 폐암환자 165명을 대상으로 병기확인을 실시한 결과 전신 MRI가 PET-CT와 필적하는 정확도를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지금까지 타 암질환에 비해 정확한 병기 진단이 어려운 폐암의 경우 PET-CT 검사가 전이 등 병세를 확인하는 유일한 방안으로 통용돼 왔다.

하지만 이번에 이경수 교수팀이 PET-CT에 비해 방사선 피폭 부작용이 없는 MRI를 통해서도 대등한 정확성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

이 교수팀이 원발성 병소 결과 확인을 위해 12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전신 MRI와 PET-CT 검사를 비교한 결과 조직검사 결과와 원발성 병소가 일치한 경우가 전신 MRI의 경우 106명, PET-CT는 101명으로 오히려 전신 MRI가 우수한 정확도를 보였다.

또한 임파선전이를 확인하기 위해 150명을 조직검사한 결과 전신 MRI는 102명, PET-CT 105명에게서 임파선 전이 단계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타장기 전이 평가에 있어서는 154명의 환자중 전신 MRI로는 132명을, PET-CT로는 133명에게서 전이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유의한 결과를 나타냈다.

결국 PET-CT 검사시 환자에게 피폭됐던 내외부적 방사선 조사가 없으면서 높은 해상도를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전신 MRI가 PET-CT보다 더 유용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 교수팀은 전신 MRI의 임상적응증을 보다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이경수 교수는 "전신 MRI의 임상적응증을 넓혀 폐암, 유방암, 대장암, 신장암 등 원발성 종양의 전이 여부 및 골육종 등에 적용할 있게 할 것"이라며 "전신 영상 검사가 필요한 질환에 PET-CT대신 전신 MRI를 이용해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진단을 얻을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향후 지속적인 프로토콜 개발로 CT 대신 MRI 영상을 PET 영상에 접목시키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미래 암 진단과 보다 정확한 암 병기 결정을 위한 MRI-PET 검사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팀의 이번 논문은 그 학문적 성과가 인정돼 영상의학계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Radiology' 인터넷 최신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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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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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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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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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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