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제네릭(복제약)이 출시된 화이자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 등 오리지널약 5품목의 보험약가가 20% 인하된다. 또 플라빅스 개량신약인 한미약품 피도글정 등 163품목이 보험목록에 등재되고 SK케미칼의 엔덱시정 등 108품목은 삭제된다.
삭제품목은 12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보험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19일 이런 내용을 담은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을 고시했다.
여기에 따르면 최초의 제네릭이 등재된 리피토정 등의 상한금액이 인하된다. 리피토정 10mg은 1239원에서 991원, 리피토정 20mg은 1241원에서 992원으로으로 조정된다. 또 영진약품의 엠피나제에스정은 137원에서 109원, 종근당의 벨록사주200mg은 62만2889원에서 49만8311원, 같은 회사의 메가로신정 100mg은 794원에서 635원으로 각각 인하된다.
한국와이어스 엔브렐주사25mg(14만7600원에서 13만316원)등 약가 자진인하 신청을 낸 4품목의 상한금액도 인하된다.
또 공단과 제약사간 약가협상이 체결된 아스트라제네카 세로켈서방정 50mg, 200mg, 300mg, 400mg의 상한금액이 각각 724원, 1785원, 2232원, 2604원으로 고시됐다. 유한양행 프리카논정은 610원, 한미 피도글정은 900원, 같은 회사의 에소메졸캡슐, 에소메졸캡슐20mg은 1030원과 1400원으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