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은 20일 제4대 정진엽 신임 원장 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서울대병원 성상철 원장의 격려사를 비롯, 신상진 의원의 축사, 하권익 서울의대 동창회장의 치사가 있었으며, 고흥길 국회의원, 이수영 성남시의회 의장, 김건상 대한의학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진엽 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역대 원장인 성상철·강흥식 원장이 이뤄놓은 눈부신 성장과 발전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소임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정 원장은 “최근 급변하는 의료환경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과거의 명성에만 안주할 수 없다”며 “화합속의 재도약이라는 슬로건 아래 무엇보다 교직원들의 화합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 원장은 “적정한 규모의 시설 확충 및 노인성질환에 대한 특화 등 병원의 장기적 발전을 모색해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병원으로 재도약하는 토대를 구축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진엽 원장은 2003년 분당서울대병원 개원과 함께 교육연구실장·정형외과 과장, 2대·3대 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하며 병원 행정 및 경영에 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적 지식을 갖추고 있다.
특히 성과와 효율을 목표로 도입한 6시그마 추진위원장을 맡아 혁신을 진두지휘하는 등 병원의 주요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업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