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스의 신제형 ‘프리브나(Prevnar)’가 노인들의 폐렴 및 혈액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를 나타냈다고 30일 관계자가 밝혔다.
폐렴은 폐렴 쌍구균에 의해 유발되는 질병으로 노인들에게는 치명적인 결과를 일으키기도 한다. 와이어스 자료에 따르면 폐렴에 걸린 성인의 치사율은 10-20%이다.
기존의 폐렴 백신은 박테리아에 대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지 못해 많은 나라에서 판매가 중단된 상태. 그러나 프리브나는 강한 면역 반응을 유도한다고 와이어스측은 설명했다.
신제형 프리브나는 기존의 프리브나에 비해 예방 가능한 균주의 수를 7종에서 13종으로 늘린 제형. 기존 프리브나의 폐렴 쌍구균 예방율 80%보다 더 높은 예방율을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신제형 프리브나는 Streptococcus pneumoniae에 의한 뇌수막염을 예방하는 효과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어스 관계자는 새로운 제형의 유소아용 프리브나는 내년초에, 50세 이상 노년층을 위한 프리브나는 2010년 초까지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