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부인종양연구회(Korean Gynecologic Oncology Group, 회장 강순범 서울의대 산부인과 교수)는 연구회 영문판 소식지 KGOG Newsletter 제2호를 제작, 전세계 200여개 대표적인 임상 연구기관에 발송했다.
지난 2007년 2월 창간호에 이어 두 번째로 발행된 KGOG Newsletter는 KGOG에서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는 부인종양 임상연구와 성과, 향후 시행할 protocol을 소개하고, 이를 전세계 임상 연구기관에 알려 KGOG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홍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호에는 2008년 1월 미국에서 열린 제76차 Gynecologic Oncology Group 회의에서 KGOG 임상시험인 ‘KGOG 1008: 수술 후 중등도의 위험인자를 가진 자궁경부암 환자의 동시항암화학요법에 대한 다기관 공동임상시험(시험책임자 원자력의학원 유상영 박사)’이 GOG의 정식 임상시험 protocol로 채택된 것을 headline news로 소개했다.
KGOG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임상시험 protocol이 미국 GOG의 정식 protocol로 채택됨에 따라 지금까지 국내 기관들간의 연구에 그쳤던 국내 부인종양 임상연구의 수준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이를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대외적인 기틀을 형성했다는 게 연구회의 설명이다.
또 KGOG Newsletter 2호에서는 올해 4월 서울의대 삼성암연구소에서 있었던 ‘KGOG-GOG Investigator Meeting for Protocols GOG-0218 &GOG-0213’과 5월에 있었던 ‘KGOG3011/GCIG/JGOG3017 Investigator Meeting’에 대한 소개했다.
강순범 회장은 “KGOG가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다국가-다기관 공동 임상연구에 보다 적극적으로 임하는 차원을 넘어 이러한 임상연구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