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3일 공공기관 평가 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경영평가 결과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의 모든 경영평가과정을 전산화하기로 했다.
재정부는 1단계 사업으로 올해 안에 평가 자료의 데이터베이스(DB) 시스템을 구축해 과거 평가자료 및 경영실적을 입력하며, 경영평가 관련 자료가 이 시스템을 통해 각 공공기관과 경영평가단, 기획재정부 간에 유통되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에는 모든 경영평가 자료를 전산화해 경영평가과정에서 활용하도록 2단계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공공기관은 경영실적 자료를 상시 입력하고, 경영평가단은 제출 자료와 실사자료를 토대로 평가결과를 경영정보시스템에 입력할 수 있게 되며, 재정부는 경영평가단의 평가 진행상황을 관리하고 평가 자료에 대한 검증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의 경영실적자료, 경영평가단의 평가결과 등을 체계적으로 축적, 관리할 수 있게 되고, 평가결과에 대한 오류 방지 등 검증시스템이 강화되며, 경영평가 지적사항에 대한 체계적인 이력관리로 경영평가결과의 효율적 활용과 공공기관의 경영성과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