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바이오제약회사인 세로노(Serono)는 다발성 경화증에 자사의 레비프(Rebif)가 경쟁약인 애보넥스(Avonex)에 비해 재발률이 유의적으로 낮았다는 새로운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Evidence라는 제목의 임상연구에서는 재발성 다발성 경화증 환자 677명을 대상으로 레비프 또는 애보넥스를 투여하여 24주와 48주 후의 효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레비프 투여군은 애보넥스 투여군에 비해 24주째와 48주째에 다발성 경화증 재발이 없이 지내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레비프 투여군에서 애보넥스 투여군보다 MRI 스캔에서 활성 손상부위가 더 적었다.
레비프와 애보넥스는 모두 재발성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신체장애를 지연시키기 위해 사용하도록 승인된 인터페론 β-1a.
다발성 경화증은 만성, 진행성 질환으로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며 청년층에서 가장 흔한 비(非)외상성 신경과 질환이다.
그 증상은 다양할 수 있는데 가장 흔한 증상으로 시야몽롱, 사지 무감각 등이다.
레비프는 세로노에게는 가장 급성장하는 품목으로 미국에서는 화이자와 공동 시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