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대 제약회사인 아스트라제네카의 한국법인을 총 지휘해 왔던 이양복 대표이사가 18일 사임을 공식 발표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측은 19일 올 9월로 임기가 만료되는 이 사장이 원활한 인수인계를 위해 사의를 표명했으며, 후임자가 임명될때 까지 아태지역 마케팅 총괄 이사인 필립메이어가 대표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2000년 8월 대표이사로 부임한 이래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서 체제를 정비하고, 한국 아스트라제네카를 안정적 성장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는 "지난 3년 동안 새로운 아스트라제네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으며, 함께 열심히 뛰어준 직원들에게 무엇보다 감사한다. 그동안의 성장을 발판 삼아 이제는 새롭고 더 유능한 경영진이 들어와 한 단계 도약하는 한국 아스트라제네카를 만들어야 할 때”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