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의과대학이 2010년부터 시행되는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에 대비해 필수 임상수기 항목을 실습하기 위한 '임상수기센터'를 개소했다.
24일 의대측에 따르면 새롭게 개소한 임상수기센터는 강의실, 중앙통제실, 10개의 임상실습실을 갖추고 각 실습실별로 필요한 임상실습장비를 구비해 효율적인 실습과 교육이 가능하다.
특히 중앙통제실을 통해 각 실습실간 의사소통과 교육장면 공유가 가능하며, 모든 실습장면 및 교육 관련 데이터는 저장 후 교육에 재활용된다.
임상수기센터는 의학교육학교실을 주축으로 임상수기시험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적용사례를 토대로 학생들에게 가장 적절하고 효과적인 임상수기교육을 실시해 간다는 계획이다.
계명의대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의학과 학생 대상으로 CPX와 OSCE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또한 추후에는 임상수기 특강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계명의대는 임상수기시험을 대비해 1999년부터 OSCE(객관적구조화임상수기시험, Objective Structured Clinical Examination)와 PBL(문제중심학습)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