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전국 100여개 병원에서 하반기 인턴, 전공의 모집에 들어간다.
병원협회는 4일 2008년도 후반기 전공의 모집계획을 공고했다.
전반기 인턴, 레지던트 모집에서 결원이 발생한 병원으로 부터 신청을 받아 진행하는 후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병원들은 인턴 108명, 레지던트 1년차 505명을 선발한다.
38개 병원이 선발하는 인턴은 서울대병원이 9명으로 가장 많고, 계명대동산병원, 대전선병원, 국군수도병원이 각각 7명을 뽑는다.
인턴 모집의 경우 지난해 후반기 모집 정원 256명에서 절반 이상 줄었는데, 의사 국시 합격률 상승 등에 따라 많은 수련병원들이 정원을 채운 탓으로 분석된다.
97개 병원이 선발하는 레지던트 1년차는 가톨릭의료원 외과가 17명, 산부인과가 11명을 대규모로 선발할 예정이다. 다른 병원들도 외과, 흉부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전공의 모집공고가 많았다.
한편 이번 모집은 5일부터 8일까지 진행하며 18일 필기시험, 20일 실시시험을 거쳐 21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는 9월 1일부터 인턴, 레지던트 수련에 들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