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장종호)가 뇌졸중에 대한 추구평가에 돌입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의 평가결과에서 나타난 뇌졸중 의료서비스에 대한 질적 수준과 요양기관간의 편차를 줄이고, 뇌졸중 진료기관에 대한 의료이용 서비스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뇌졸중에 대한 추구평가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뇌졸중 추구평가는 급성기 뇌졸중(Acute Stroke)으로 증상 발생 후 7일 이내 응급실을 경유해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
평가기간은 올 10~12월 진료분으로, 평가대상은 종합전문요양기관 및 종합병원이다.
특히 심평원은 이번 추구관리에 앞서 지난해 평가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바탕으로 평가지표를 개선, 보완했다.
평가지표는 구조부문 1개와 과정부문 9개 등 총 10개 지표로 확정됐으며, 이는 지난해에 비해 △고혈압·당뇨병 기왕력 기록률 △혈당검사 실시율 지표가 삭제되고 △연하장애 선별 실시율이 새롭게 추가된 것이다.
심평원은 뇌졸중 추구평가에 대한 세부추진계획을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평가조사표 작성방법에 대한 요양기관 설명회를 10월경에 개최할 예정.
아울러 뇌졸중 추구평가 결과는 평가대상 조사표 수집, 신뢰도 점검, 조사자료 분석과정을 거쳐 2009년 하반기에 발표된다.
심평원은 "의료기관의 자발적인 질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평가와 달리 평가방향과 지표 등을 사전에 공개키로 했다"면서 "사전에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만큼 요양기관이 자발적으로 뇌졸중 진료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