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지난 14일 일본 제네릭의약품 전문회사인 Sawai제약(대표 사와이 히로유키)와 이트라코나졸 경구용 제조기술에 대한 라이센스 아웃 및 원료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01년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중외제약의 이트라코나졸은 이번 계약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일본시장에 본격 발매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약 3천억원 규모로 알려진 일본 이트라코나졸제제 시장에서 사와이社는 발매1차년도 시장점유율을 5%이상으로 설정했으며 이에 따라 중외제약은 원료공급 및 로열티로 연간 40억원 이상의 수익창출이 기대된다.
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국산 항균제로는 최초로 일본에 라이센스 수출 및 원료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국내 의약품의 품질과 경쟁력이 증명됐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외제약은 2002년 항진균제 케토코나졸의 유럽 COS 인증에 이어 금년 안에 이트라코나졸에 대한 COS 인증도 획득할 예정으로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기준의 항진균제 전문 메이커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