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를 비롯한 보건사회복지분야는 새로운 화두인 E-비즈니스부문이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자원부는 14일 매출 상위기업 2000개를 대상으로 e-비즈니스 투자현황, 규모 및 전자상거래 규모를 조사해 '03년 e-비즈니스 현황 통계조사'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03년 전자상거래 시장규모는 283조원으로 전자상거래율은 16.7%에 달했다.
업체별 e-비즈니스 시스템 보유 현황은 보건분야는 전체의 12.5%정도가 보유하고 있었고 전기가스및수도사업은 60.0%, 건설업 36.4%, 통신업 23.5%, 공공행정국방및사회행정 35.8%, 교육서비스업 32.8% 등이었다.
숙박및음식점업은 2.1%, 운수업은 2.5%에 불과해 극히 낮은 수치를 보였다.
보건계의 6.3%는 ERP(Enterprise Resourcess Palnning)를 운영하고 있었으며, 2.1%가 SCM(Supply Chain Management), 2.1%가 KMS(Knowledge Management System) 등 이었다.
또한 보건계통의 33.3%가 CIO(Chief Information Officer)를 채용하고 있었으나, 전기가스수도 부문은 77.1%, 도소매업 40.1%, 교육서비스업 67.2%, 공공행정및사회행정 62.5% 등으로 타 분야에 비해서는 월등히 낮았다.
보건계통의 업종별 E-비즈니스 전담인력 전체의 10.6%가 고용하고 있었으며 업체당 평균인력은 0.8명에 지나지 않았다.
도소매업은 3.4명, 사업서비스업 5.3명, 부동산 및 임대업 4.8명, 전기가스수도업 4.3명이었고 반면 농림어업과 광업은 0.3명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네트워크 활용한 전자적 상거래 현황은 통신업 78.4%, 공공행정국방및사회행정 65.8%, 교육서비스업 63.8% 등이었고 보건계통은 33.3%였다. 운수업은 11.8%, 제조업은 10.2%였다.
업종별 전자상거래 실시현황은 통신업 64.7%, 교육서비스업 62.9%, 전기가스수도업 62.9%, 공공행정국방및사회행정 62.5%, 건설업 42% 등이었고 보건및사회복지사업 31.3%에 불과했다.
한편 CIO가 있는 업체는 평균 34.4%, e-비즈니스 전담인력은 평균 2.1명, 전자상거래시행업체의 비율은 20.8%, e-러닝(온라인 네트워크 교육)을 실시하는 업체는 15.2%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