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11일 소외계층과 북한 개성공단 근로자를 위한 진료활동을 돕기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의협은 11일부터 17일까지 몽골로 떠나는 해외의료봉사단인 서울시가톨릭의료봉사단과 북한 개성협력병원 진료지원을 펼치고 있는 그린닥터스에 의약품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보건의약단체사회공헌협의회(위원장 김화숙, 의협 정책이사)가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은평의 마을’에 대해서도 의약품과 함께 입소자를 위한 필수의약품을 추가로 구매해 지원했다.
김주경 대변인은 “미얀마 사이클론 피해와 중국 쓰촨성 지진발생에 대해서는 재난국 정부의 거부 입장으로 인해 비록 의료봉사활동을 펼치지는 못했지만 환자 개인을 넘어 사회와 국가의 아픔을 치유하고 보다듬는 일에 의사전문가 단체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협은 미얀마 해외의료봉사활동을 위해 각 제약사 및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및 한국제약협회로부터 후원받은 의약품을 지난달 라파엘클리닉, 경동교회 의료봉사단, 서울특별시의사회 의료봉사단, 요셉의원 등 의료계 봉사단체 및 회원에게 배포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