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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미용성형대학서 '대학' 명칭은 빼라"

미용성형학회에 명칭변경 권고…교육기관 오인 우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08-08-18 11:51:57
교육과학기술부가 '국제미용성형대학'의 '대학'이라는 명칭사용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18일 관련 학회에 따르면 교육부는 국제미용성형대학 측에 "대학이라는 명칭을 사용해 일반인들이 고등교육법상 전문대학(또는 대학)으로 오인할 소지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대학이라는 명칭을 다른 명칭으로 변경해 사용할 것을 적극 권고"했다.

이는 대한성형외과학회와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가 최근 '국제미용성형대학'의 명칭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에 진정서를 제출한 결과.

성형외과학회와 미용성형외과학회 측은 "국제미용성형대학은 '대학'이라는 명칭을 사용함에 따라 교육기관으로 오인할 소지가 높다"며 교육부에 진정서를 제출, 지속적으로 문제제기 해왔다.

성형외과학회 이두영 윤리위원장은 "국제미용성형대학은 단순히 강좌만 진행하는 게 아니라 수강생들에게 국제미용성형 전문의를 권유하는 등 현행 의료시장을 혼란스럽게 할 것이 우려된다"며 "특히 '대학'이라는 명칭을 사용함으로써 일반인들에게 교육기관이라고 오인할 소지가 높고 이를 통해 수백만원 달하는 등록금을 받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국제미용성형대학 김영실 학장은 "국제미용성형대학의 명칭이 문제가 된다면 '노인대학'은 어떻게 설명하겠느냐"며 "일반적으로 '대학'이라는 명칭을 썼다고 교육기관으로 받아들이는 경우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반박했다.

김 학장은 이어 "이미 100명 이상의 졸업생이 배출된 상황에서 명칭을 본인이 임의적으로 바꾼다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한편, 국제미용성형대학은 한국미용성형학회 주최로 진행하고 있는 1년 코스의 미용성형 커리큘럼으로 지난 2006년 오픈, 매년 한번씩 50명의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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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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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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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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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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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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