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감성마케팅’이라는 이색부서를 신설, 주목받고 있는 제일병원이 고객 맞춤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한다.
제일병원은 최근 ‘내가 디자인 하는 제일병원 서비스디자인상’ 공모를 통해 고객들이 직접 병원에서 받고 싶은 서비스 의견들을 수렴한 후 이를 면밀히 검토해 실천에 옮겨나갈 계획이다.
제일병원은 “병원측에서 아무리 고객의 입장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구상해도 실질적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이번 서비스 디자인 공모를 통해 모든 서비스를 철저히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만족을 넘어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서비스를 다변화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결과 충성고객을 위한 서비스 개선을 제안한 황선희 고객이 최우상을 수상했으며 건강검진의 두려움과 거부감을 줄이고자 모녀 등 가족이 함께 받을 수 있도록 한 가족 종합건진 패키지프로그램을 제안한 박선영 고객 등 5명이 좋은 디자인상을 받았다.
제일병원 목정은 병원장은 “이번 응모에서 많은 고객 분들이 참여해 줘 병원서비스에 대한 관심도가 얼마나 높은가를 새삼 느끼게 됐다”며 “제일병원은 이번에 접수된 의견 모두를 면밀히 검토해 고객들이 감동할 수 있는 맞춤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