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페링제약(대표 황상섭) Female Health team은 내달 국내 유일의 highly purified menotrophin인 메노푸어의 발매에 앞서 지난 25일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성공적인 런칭을 기원하는 기념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메노푸어는 세계 최초로 FDA 승인을 받은 highly purified menotrophin 제품으로 미국 내에서 가장 높은 처방율을 자랑하는 약물이며, 2005년 미국 발매 이후 불임 시장에서 4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불임치료제들이 FSH 혹은 FSH와 LH만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에 반해 highly purified menotrophin인 메노푸어는 FSH, LH, hCG의 복합 조성을 지니고 있어 hCG-driven LH-activity로 인한 강력한 LH의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이 페링 쪽의 설명이다.
이재희 PM은 "700여명을 대상으로 한 EISG study과 800여명의 IVF 시술 여성을 대상으로 한 MERiT study와 같은 대규모 임상을 통해 현재 시판 중인 유전자 재조합 FSH (r-FSH)보다 우수한 ongoing pregnancy rate (임신 진행율)를 보임은 물론이고, 더 저렴한 가격에 공급되어 불임 가정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페링은 메노푸어를 한국 불임 치료제 시장의 선두 약물로 키우고, 현재 산부인과 영역에서 판매 중인 GnRH agonist 데카펩틸, 조산방지제 트랙토실, 자궁 무력증 및 산후 출혈 방지제 듀라토신과 향후 출시될 약물들과 함께 산부인과 시장에서의 강력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