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성바오로병원의 자산과 관리운영권이 샬트르성바오로수녀회에서 가톨릭학원으로 옮겨졌다.
이에 따라 성바오로병원은 성모병원, 강남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성가병원에 이어 가톨릭대 가톨릭중앙의료원의 5번째 직할병원으로 편입돼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올해로 개원 47주년을 맞는 성바오로병원은 한국 최초의 수녀회인 샬트르성바오로수녀회가 1944년 운영을 시작한 서울 제기동의 시약소가 모태이며, 이를 근간으로 지난 60여년간 청량리를 비롯한 서울 동북부 지역의 대표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또 한국 최초로 순환기센터를 설립,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호스피스 전담의사를 둔 호스피스센터 운영과 양·한방 협진 등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관절센터를 통한 세분화된 전문 진료로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