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재의료원 재활공학연구소(소장 문무성)는 3일 6일까지 2008 시니어&장애인 엑스포 전시회에서 IT 휠체어, 전자의수, 원격제어형 다기능 전동테이블 등 그동안 연구소에서 개발한 첨단 재활공학기기를 선보였다.
이번에 전시하는 IT 휠체어, 전자의수, 원격제어형 다기능 전동테이블 등은 그동안 고가의 외국 제품에 의존해왔던 것을 재활공학연구소의 순수 기술로 개발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많은 장애인에게 편리함을 줄 수 있을 전망이다.
IT휠체어는 수직 상하 이동, 눕기, 기립, 틸팅, 리크라이닝 기능을 포함하며, 또한 부가적으로 무선 네트워크 및 특수 인터페이스가 내장된 소형PC가 장착돼 IT 및 각종 사무환경에 종사하는 장애인들이 손쉽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모터가 붙어있어 전기로 움직일 수 있는 전동의수는 일반의수에 비해 착용했을 때 구부렸다 펴기 등 움직임이 편리하고 힘이 덜 든다는 장점이 있어 환자들이 선호하고 있다.
또 원격으로 조종되는 원격 제어형 다기능 전동 작업 테이블은 다기능 작업용 특수 전동의자와 함께 하반신 마비환자, 편마비환자, 상하지 절단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휠체어 장애인들도 물건을 쉽게 운반 하거나 작업에 필요한 이동, 이송을 용이하도록 도와줘 업무수행 능력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재활공학연구소 문무성 소장은 "전시회 참가자는 재활공학연구소의 첨단 재활공학기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며 ”다양한 첨단 제어장치와 사용자 중심 인터페이스 기술을 이용한 장애인 작업용 보조공학기기로 장애인의 고용 촉진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