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의 초기 열을 내리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이부프로펜을 단독을 사용하는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British Medical Journal지에 실렸다.
연구팀은 소아 발열에 먼저 이부프로펜을 사용하고 그 이후 파라세타몰(paracetamol)과 이부프로펜을 복합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영국 브리스톨 대학의 알라스테어 헤이 박사는 6개월에서 6세인 소아 146명에 대해 이부프로펜과 파라세타몰 단독 그리고 이부프로펜과 파라세타몰 복합제를 각각 투여했다. 그리고 열의 지속 기간을 살펴봤다.
약물 투여 후 처음 4시간 경과시엔 이부프로펜과 파라세타몰 복합제가 파라세타몰 단독 투여보다 발열 시간을 55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부프로펜은 단독으로 사용시에도 복합제와 비슷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시간 이후부터 파라세타몰+이부프로펜 복합제가 발열 시간을 파라세타몰 단독 투여시 보다는 4.4시간, 이부프로펜 단독 투여시보다는 2.5시간 줄였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연구팀은 발열 초기에는 이부프로펜 단독 투여가 이부프로펜+파라세타몰과 비슷한 효과를 나타낸다면서 발열 초기엔 이부프로펜을 단독으로 사용하고 이후에 이부프로펜과 파라세타몰 복합제를 투여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