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기증자 합동 추모식은 매년 추석 2주전에 해부학 교육에 이바지한 기증자, 가족, 학생,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왔다.
올해는 2008년도 의대 의학과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1학년 학생들이 1학기에 해부학실습을 시행한 스물아홉구의 시신에 대해 영령을 위로하고자 마련됐다.
전남의대는 1992년부터 자발적인 시신을 기증 받아왔는데 2004년까지는 매년 40구 이하가 기증됐지만 2004년 ‘사랑을 나누는 영원의 쉼터’ 추모관이 개관돼 추모식이 격조 높게 치러짐에 따라 2005년 129구, 2006년 198구, 2007년 110구, 2008년 9월 현재 133구가 등록돼 의학도들의 의학연구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