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8일 대웅제약이 의협신문 8일자에 공식적인 사과문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사과문을 통해 ‘비만관리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해당 프로그램의 중단 및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앞서 대웅제약은 의협 주수호 회장 등을 방문해 이번 사태를 사과한 후 집행부가 요구한 의협신문 사과문 게재를 결정한 바 있다.
초기 강경한 입장을 보였던 의료계 내부에서는 "그 정도면 됐다" "지켜보자"는 의협 집행부를 믿어보자는 의견이 힘을 얻는 가운데 다른 한편에서는 "아직 멀었다" "선례를 남기면 안된다"는 식의 강한 어조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대웅제약에 대한 개원가의 불만이 종결된 상태는 아니나 불매운동 여론화에 대한 부담감도 적잖게 작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추석을 기점으로 어떻게 귀결되지 주목되고 있다.#b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