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습관 변화가 세포 나이를 관할하는 텔로머라제(telomerase)라는 효소의 수치를 개선한다는 연구결과가 The Lancet Oncology 지 11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텔로머라제는 염색체 끝에 붙어있는 DNA 단백질인 텔로미어(telomere)를 복구하고 연장시키는 작용을 하는 효소. 텔로미어가 짧아질수록 세포는 약해지고 노화가 빨리 일어나 세포는 빨리 죽게 된다.
캘리포니아 예방 의학연구센터의 딘 오니쉬 박사는 전립선 암 위험이 낮은 30명의 남성에게 생활 습관을 변화토록 했다.
생활 습관의 변화는 지방 섭취 및 정제 설탕 섭취를 줄이고 과일과 채소의 섭취를 높이는 것. 또한 비타민과 생선유 같은 보조제를 복용하고 운동및 스트레스 조절을 하도록 했다.
연구팀은 대상자의 텔로머라제 수치를 연구 초기, 그 이후 3개월마다 한번씩 측정했다. 그 결과 텔로머라제의 수치는 29% 증가했고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수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텔로머라제의 수치 증가는 곧 면역 시스템 능력 증가로 이어진다면서 연구팀은 이런 생활 습관의 변화가 모든 질병의 예방 효과를 가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