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저하제 스타틴이 근육이 스스로 복구하는 능력을 방해한다는 연구결과가 25일 American Physiological Society 학회에서 발표됐다.
스타틴의 가장 빈번한 부작용은 근무력증. 스타틴 용량이 상승하고 신체 활동이 증가될수록 이런 부작용은 더 심각해진다.
미국 알라바마 대학 연구팀은 스타틴의 증식 억제 작용이 골격근의 수복을 막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근육세포를 각각 다른 용량의 심바스타틴(simvastatin)에 노출시켰다. 그 결과 심바스타틴의 용량이 증가할수록 세포의 증식 능력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40mg의 심바스타틴에 노출 시 새로운 근육세포의 생성은 50% 감소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아직은 예비시험단계라며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스타틴을 복용하는 노인의 근육통증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