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난 5월 '고혈압당뇨병 관리사업지원단'을 구성한 데 이어 맞춤형 당뇨관리를 위해 구·군별 보건소에서 관리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당뇨식 시식회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오는 30일 동구보건소에서 당뇨환자 50명과 환자가족 10여명을 대상으로 혈당, 혈압체크 및 기본검사를 실시한 후 환자에게 맞는 식사요법 교육과 당뇨식 체험을 실시키로 했다.
시식회 식단은 곡류군(2종류), 어육류군(3~4종류), 채소군(7~8종류), 과일군(2~3종류)로 구성되며, 환자가 선택한 상차림에 대한 교육은 물론 식품군별로 영양사가 배치되어 처방량을 확인, 선택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또한 처방식사와 맞게 잘 선택되었는지 평가하고 수정 후 식사를 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울산광역시영양사회 임상영양사와 울산광역시고혈압당뇨관리사업지원단(단장 감신교수)의 지도하에 진행되며 내달 22일에는 북구보건소, 10월 28일에는 남구보건소에서 당뇨식 시식회가 각각 개최되며 11월에는 중구, 울주군보건소에서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