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 오동주 교수가 전세계적으로 실시되는 죽상혈전증 조사 프로그램에 주요 멤버로 참가해 화제를 낳고 있다.
프랑스계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신데라보는 23일 "전세계 35개국에서 죽상혈전증의 유병률 및 치료 현황 등과 관련, 조사 프로그램를 진행할 계획이며 한국에서는 오동주 교수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노피-신데라보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는 전세계 죽상혈전증 위험인자 보유자 5만여명이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순환기 계통 전문가인 오 교수가 전국 15개 병원의 환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죽상혈전증은 지방, 섬유성 물질 등의 침전물이 동맥혈관을 비대화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매년 2천600만명이 합병증에 의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