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직무대행 이동범)이 개인진료정보보호를 위해 전담반을 구성,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심평원은 총무관리실 관재부를 보안관재부로 변경하고 개인정보보호 전담팀을 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앞서 심평원은 지난 4월 개인정보보호 운영실태에 관한 복지부의 특별점검을 받았으나 환자 진료내용 및 요양기관 정보 등 개인정보 무단열람·유출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개인정보 파일의 사전협의(통보)사항 일부 미이행 △개인정보 로그관리 미흡 △개인정보보호 시스템 보안성 취약 등 일부 사항은 보완해야 할 사항으로 지적됐다.
이에 심평원은 총무관리실 관재부를 보안관재부로 변경해 개인정보보호 전담팀을 구성하고 △개인정보 수집· 보유 사항에 대한 사전협의 대상여부 검토 활성화 △개인정보 접근권한 일괄 정비 및 무단 열람을 방지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 보완 △상시적 로그기록 분석시스템 등을 구축하도록 했다.
심평원은 "전 국민의 진료내역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속적으로 개인정보보호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