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바이오 행사인 'BIO KOREA 2008'이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충청북도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열린다.
충청북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무역협회의 공동주최로 개최되는 'BIO KOREA 2008'은 전시회, 컨퍼런스, 비즈니스포럼 등으로 구성되며 해외 300여개 기업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총 2만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먼저 235개사 375부스 규모의 전시회에서는 LG생명과학, RNL BIO, 이수웹지스 등 국내 유명 바이오텍 업체와 종근당, 한미약품, 녹십자, 대웅제약 등 대형제약사를 비롯해서 경기바이오센터, 강원테크노파크,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전남전략산업기획단 등 지방 바이오 클러스터 등이 참가한다.
전시회의 주요 전시품목은 바이오신약, 바이오 칩, 치료 등의 레드바이오(Red BIO)와 GMO, 건강기능 식품 등의 그린바이오(Green BIO), 바이오에너지, 친환경 산업공정, 바이오 환경 등이다.
아울러 컨퍼런스에서는 전세계 바이오기술의 트랜드와 비즈니스 전략 등에 대한 다양한 주제가 다루어질 예정이다.
컨퍼런스에는 세계 최초 복제양 '돌리'를 탄생시킨 이안 윌머트(Ian Wilmut)박사, Synergenics사 대표인 윌리엄 러터(William J. Rutter), 중앙일보 고문 겸 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인 이어령 교수가 기조연설을 맡으며 13개 트랙, 39개 세션으로 구성되어 총 113명의 국내외 연사가 신약개발, 인공장기, 줄기세포·세포치료 및 바이오산업 관련 정책 등 다양한 주제들을 대상으로 심도깊은 논의를 진행한다.
또한 비즈니스 포럼은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요기술을 소개하기 위한 기업설명회(IR)와 관심기업이 1:1 미팅을 할 수 있는 파트너링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0월 9일~10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및 무역협회 측은 "이번 행사가 국내 바이오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철저한 계획과 정부의 범부처적 협력을 통해 준비되고 있다"면서 "미래성장동력인 바이오산업에 대한 인식제고 및 바이오산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www.biokorea.org)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