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과 약사회가 내년도 유형별 수가협상에 합의했다.
건보공단과 약사회는 17일 오후 8시 30분 6차 수가협상을 갖고, 내년도 약국 수가를 2.2% 올리기로 잠정 합의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약국의 상대가치점수 당 단가인 환산지수는 현행 63.1원에서 64.5원으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도 자율계약을 통해 1.7%에 수가협상을 마친 약사회는 올해 좋지 않은 경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0.5%를 더 얻어내 성공적인 협상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약사회 정명진 부회장은 "2.2% 수가인상에서 공단과 계약을 체결했다"며 "올해 수가협상에서 약국의 차별성을 부각시켰고 그 기반을 다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