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먹는 간암치료제 넥사바를 판매하고 있는 바이엘 헬스케어는 20일 '간의 날'을 맞아 신대방동 본사에서 넥사바 영업사원 등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금주를 다짐하는 'NO! 알코올 데이'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간암 예방을 위해 절주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넥사바 영업 사원이 '지나친 음주는 간암이나 간경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대형 술병에 부착함과 동시에, 아픈 간이 시위 하는 모습 등의 이색 퍼포먼스도 선뵀다.
바이엘 헬스케어 넥사바 영업사원 이재환씨는 "저녁 약속이 많고 애주가인 편이어서 참여를 결심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간암 치료제를 담당하고 있는 영업사원으로 간암 예방을 위한 전도사로 나선다는 취지에 공감해 행사에 적극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성 10명 중 1명은 알코올성 만성 간질환과 관련되어 있으며,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가 점점 증가하면서 알코올성 간경변증과 이로 인한 간암의 발생위험도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매년 전세계에서 약 63만 명이 간암으로 진단받고 있는 가운데, 2003년부터 2005년까지 35~64세 국내 남성군의 간암 발생률은 10만 명당 75.7명으로, 위암에 이어 발생률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바이엘 헬스케어의 최초의 먹는 간암치료제 넥사바는 암세포와 종양 혈관내피세포를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경구용 다중표적항암제(Oral Multikinase Inhibitor)이다. 현재 한국을 포함, 약 40여개국 이상에서 간암 치료제로, 약 70여개국 이상에서 진행성 신장암 치료제로 승인,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