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의 최고경영장인 헨리 맥키넬 회장은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인 레비프(Rebif)가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는 있으나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스위스 바이오테크 회사인 세로노가 개발한 레비프(Rebif)는 미국에서는 2002년부터 화이자가 시판해왔다.
레비프는 세로노의 최대 품목으로 가장 성장 속도가 빠르며 세로노 총 매출액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핵심 제품이다.
미국 외 지역에서 레비프는 다발성 경화증 치료 선택약으로 자리잡고 있으나 미국에서는 성장속도가 기대에 못 미치는 상태.
작년 3사분기 레비프의 미국 매출액은 5천만불인 반면, 레비프의 전세계 매출액은 2.12억불이었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 레비프는 바이오젠의 애보넥스(Avonex), 쉐링의 베타페론(Betaferon), 제네릭 제약회사인 테바(Teva) 제약회사의 코팩손(Copaxone)과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세로노는 과거에 세계 최대의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레비프가 선두주가가 될 것이라고 장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