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된 담낭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화학요법으로 연장할 수 있다고 미국종양학회와 기타 학회가 주관한 연정기 소화기계암 심포지엄(ASCO-GI)에서 발표됐다.
칠레의 라스 콘데스 클리닉의 호세 레예스-비달 박사와 연구진은 44명의 담낭암 환자를 대상으로 1일째와 8일째에 1200mg/m2 젬사이타바인(gemcitabine), 35mg/m2 시스플라틴(cisplatin)을 21일 주기로 총 6회 반복했다.
1회 이상 화학요법을 받은 42명 중 객관적 반응률은 48%, 이중 4명은 완전한 반응을 보였다.
화학요법군의 평균 생존기간은 치료받지 않는 환자의 평균생존기간인 73일의 3-4배였으며삶의 질도 극적으로 개선됐다.
연구진은 칠레는 다른 국가보다 담낭암 발생률이 높은데 이런 원인으로는 비만과 3cm 이상의 결석이 지적되어 결석 검사는 비용대비 효과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