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 성모병원 산부인과 이영 교수가 최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제11차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VBAC(브이백, Vaginal Birth After Cesarean) 산모에서 유도분만을 예측하기 위한 방법으로 XIVOCAL(3차원 초음파)을 이용한 자궁경부 부피 측정의 유용성'을 주제로한 논문을 발표, 학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VBAC(Vaginal Birth After Cesarean)은 제왕절개수술 경험이 있는 산모에게 자연분만 출산을 시도하는 것으로, 이 논문에 의하면 VBAC 대상 산모에게 산전 초음파 시 XIVOCAL로 자궁경부 부피를 측정해 임신 41주 이후 유도분만의 가능성을 예측, 그 결과를 VBAC 상담 및 치료방침 결정에 활용함으로써 산모와 아이의 위험성을 한층 줄일 수 있다.
이 교수는 가톨릭의대 산부인과학교실 조교수로 현재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분만실장을 맡고 있으며, 특수분만, 고위험임신 분야에 관한 진료와 연구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